필립스, 60W급 LED조명 다음달 마트판매

일반입력 :2010/10/11 13:21    수정: 2010/10/13 18:54

송주영 기자

가정용 LED 조명 판매 경쟁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이마트서 필립스, 삼성LED, 금호전기 등 LED 조명 업체가 제품 판매를 시작한 이래 필립스가 이번엔 마트판매 LED 조명 제품군을 다양화한다.

11일 필립스는 다음달 백열등 60와트(W)급 LED 조명을 국내서 이마트를 통해 판매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필립스가 판매를 계획중인 백열등 60W급 대체 조명은 8W, 9W가 될 예정이다. 필립스는 지난 4월말 백열등 45W급인 6W 제품 이마트 판매를 시작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좀 더 고사양 제품으로 승부한다.

필립스는 소비자 가전 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60W급 제품 가격을 2만원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백열등 대체 60W급 제품은 지난 4월 삼성LED가 이마트 판매를 시작한 바 있어 양사가 60W급 대체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필립스는 해외서도 소비자 시장 직접 공략에 나서고 있어 전 세계적인 소비자 시장 확대중이다. 미국에서는 최근 백열등 60W급인 LED조명을 홈데포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국내서 선보이는 제품보다는 고사양인 12W급이다. 이 제품도 연말경엔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고사양급으로 제품을 확대시키고 있는 필립스는 삼성LED와도 경쟁하게 될 60W급 대체 LED 조명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쓰임새가 더욱 다양화되면서 LED 조명 보급에 진전을 가져올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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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관계자는 백열등 60W급 제품은 실제로 기능성 있는 대체 제품이라며 기존 저사양급 조명에 비해 더 밝아 욕실, 베란다 등에 광범위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LED가 내놓은 60W급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