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주관 통신사업자인 KT가 성공적 회의개최를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섰다.
KT(대표 이석채)는 21일부터 사흘 간 경주 힐튼호텔과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와이브로, 방송전용회선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에 대한 점검과 조율이 이뤄지는 자리로, 5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과 국내외 주요 방송사가 참여한다.
또한 KT 네트워크 전문인력이 대구 네트워크 집중운용센터와 행사장 현장에 배치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긴급상황에 대비해 IT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IT서포터즈가 프레스센터 내 배치돼 기자들의 인터넷 AS 요청 등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내외신 기자들이 대한민국의 앞선 IT 환경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히 행사장 주변에 와이브로 이동형 차량 기지국을 설치하고, 와이브로와 에그 단말기 임대서비스도 제공한다.
KT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행사 사진 전송시스템인 미디어 포토 테이블 및 3D TV 시연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석호익 KT 부회장은 “G20 재무장관회의·중앙은행부총재회의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다”며 “완벽한 통신지원을 통해 IT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종합상황실, 사이버테러대응팀 등 전담팀을 구성해 통신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IT통신서비스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