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분산형 클러스터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 아이실론 인수작업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 더레지스터 등 외신은 18일 EMC가 아이실론 인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최근 아이실론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이에 대해 수잔 파텔 아이실론 CEO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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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가 아이실론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분산형 클러스터 스토리지 분야에서 지적돼온 약점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토리지 분야 경쟁자인 휴렛패커드(HP), IBM 등이 분산형 클러스터 스토리지 업체들을 손에 넣으며 경쟁력을 키워가는 것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아이실론은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 매출도 4천510만달러에 달했다. 시장가치는 15억달러 수준이다. 주가도 지난해보다 3배 뛰었다. 더레지스터는 “EMC가 진정 아이실론 인수 의사가 있고, 아이실론 이사회와 주주들이 EMC 제의에 동의한다면 이번 주말께 결론이 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