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포장김치 "다시 팝니다"

GS샵(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이 오는 14일(목) 오후 3시50분부터 ‘엄앵란 싱싱 포기김치’를 선보이며 포장김치 판매 방송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추값 폭등 사태로 GS샵은 지난 9월15일 ‘종가집 포기김치’ 판매 방송을 마지막으로 배추김치 편성을 중단해왔다.

이 날 방송에 준비된 김치는 5Kg 들이 2500 세트로 12.5톤 분량이며 5Kg에 2만9천900원에 판매된다.

‘엄앵란 김치’에는 강원도산 고랭지 햇배추 3~4포기가 사용됐다. 올 가을 배추는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싱싱하지 않은 겉잎을 떼어내고 소금에 절이는 과정에서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2Kg짜리 배추 한 포기에서 김치로 쓸만한 양은 1Kg 정도 나오는 상황.

12일(화)을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5천600원, 이마트 6천450원, 롯데마트 5천980원 등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춧가루, 무, 파, 마늘 등 김치 부재료 값이 동반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직접 담아먹는 것보다 싸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엄앵란 김치는 강원도산 배추, 영양산 고춧가루 등 엄선된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일절 넣지 않은 프리미엄 김치. 연예인들 사이에서 음식 솜씨로 유명한 영화배우 엄앵란씨의 맛깔스러운 손 맛과 무, 다시마, 황태, 양파, 대파, 표고버섯, 마른새우 같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만든 육수로 익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GS샵 식품 담당 마재선 MD는 “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GS샵과 협력업체가 마진을 포기하고 초특가로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