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퀀텀닷 BLU·3D 카메라모듈 등 첨단부품·소재 대거 공개

LG이노텍(대표)은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10'에 참가, 첨단 부품 및 소재를 대거 공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LG이노텍은 3D 카메라모듈 등 광학기술부터 LED, 태양전지 등 친환경기술부문, 지능형감성조명제어장치 등 컨버전스기술부문까지 미래지향 부품·소재기술을 체험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전시했다.

특히 나노소재인 '퀀텀닷(Quantum dot)'을 적용한 '백라이트유닛(BLU)'을 비롯해 표면에너지제어 소재에 나노코팅기술을 적용한 특수코팅유리 등 첨단 소재도 공개했다.

▲광학기술 부문에서는 초소형 3D 카메라모듈이 대표적이다. 500만 화소 자동초점 3D 카메라 모듈로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3D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제품은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구조설계 및 화상 제어기술로 좌우 이미지의 결합에 따른 이미지 손상을 최소화해 500만화소 고해상도를 구현한다. 휴대폰, 카메라, 태블릿 PC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초정밀 전자장치 구동기술인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를 적용한 800만 화소 자동초점 카메라모듈의 첨단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800만 화소 MEMS 자동초점 카메라모듈은 기존 카메라모듈 대비 25% 이상 크기를 줄인 초소형이면서도 디지털 카메라에서나 사용되는 기계식 셔터기능을 적용해 움직이는 물체의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카메라모듈 대비 1% 수준의 전력만으로 작동해 스마트 폰 등 전력소모량이 많은 고성능 모바일기기에 최적이다.

아울러 나노 소재를 적용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퀀텀닷 BLU도 확인할 수 있다. LCD의 밝기 및 확장성과 AMOLED의 탁월한 색재현성 등 첨단 디스플레이 소재의 장점을 모두 구현하며 향후 LCD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친환경기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6종의 LED조명모듈 및 세계 최초의 'IOP(Integrated Optical Plate)' 타입 LED BLU, CIGS(구리·인듐·갈륨·비소) 박막 태양전지를 선보인다.

LED조명 중 '모듈라 루버(ModulA Louver)'는 눈부심을 최소화한 고효율 평판 실내조명으로 전원공급장치를 탑재한 제품의 두께가 5.5cm에 불과한 슬림형이면서도 탁월한 방열 구조로 긴 수명을 자랑한다.

또한 실외용 LED조명모듈의 뛰어난 확장성 및 유지보수 편의성도 확인할 수 있다. 렌즈 일체형 설계로 모듈단위 교체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한 개의 모듈에 여러 종류의 렌즈를 적용할 수 있어 가로등 및 주차장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신개념 LCD TV용 BLU인 IOP 타입 LED BLU를 통해 구현한 초슬림, 고화질 프리미엄 TV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IOP 타입 LED BLU는 테두리에만 LED를 배치해 슬림한 TV를 구현하는 에지형 BLU과 뒷면 전체에 LED를 배치해 고선명도를 보이는 직하형 BLU의 장점만을 모아 구현한 모듈형 BLU다. 두께가 12.8mm에 불과한 초슬림이면서도 전체화면을 216개 영역으로 분할해 밝기를 부분 제어하는 '로컬디밍(local dimming)'을 구현함으로써 탁월한 명암대비를 보여준다.

아울러 가격경쟁력 및 효율이 뛰어난 CIGS 박막 태양전지도 전시됐다. CIGS 태양전지는 유리기판에 얇은 화합물 막을 입혀 태양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하는 결정질 태양전지에 비해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다. 또 효율이 뛰어나 업계에서 치열한 기술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제품이다.

▲컨버전스기술 부문에서는 LG이노텍의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감성지능 조명제어장치가 눈에 띈다. 관람객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조명의 전원 및 부분점등, 밝기, 색온도 등을 조절해볼 수 있다.

또한 표면 에너지 제어용 특수 소재 및 나노 코팅기술을 적용한 얼룩 및 김 서림, 반사 방지 코팅유리도 일반 유리와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