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청소년 언어순화' 앞장

일반입력 :2010/10/07 15:24    수정: 2010/10/11 18:00

정현정

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부는 지상파3사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아름다운 청소년 언어 지키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욕설·폭력·선정성 등 유해요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보다 유익한 방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양 기관과 방송3사는 ▲방송사별 제작 가이드라인 강화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심의기능 활성화 ▲방송 제작자·출연자 등 방송 관계자 대상 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사업 추진 등 방송언어의 순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청소년을 위한 언어순화 콘텐츠 개발·보급과 청소년 언어순화와 인성 함양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방송3사는 청소년 언어순화를 위한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오는 9일 한글날부터 일주일간 청소년 주시청시간대 청소년 인기프로그램에 언어순화 문구를 자막으로 넣기로 했다.

방통위는 “최근 청소년들의 욕설 등이 사회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글날을 앞두고 이뤄지는 이번 협약은 주요 지상파 방송사들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생활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정부와 방송사의 노력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청소년특별회의’ 예비회의와 연계, 16개 시·도 청소년대표와 청소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