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프린트 기술 탑재 신제품 5종 공개

일반입력 :2010/10/07 13:20    수정: 2010/10/07 14:30

남혜현 기자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e)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포토스마트 5종을 공개했다.

새 제품군은 업계선 처음으로 클라우드 프린팅이 가능한 이프린트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시공간 제약없이 클라우드 프린팅 서버를 이용해 PC나 휴대용 기기로부터 원하는 파일을 출력할 수 있게 한다.

가장 큰 특징은 개별 프린터 제품마다 고유 이메일 주소가 부여됐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프린터로 이메일을 발송하면 시공간에 구애받지않고 실시간 출력이 가능하다.

이날 공개된 포토스마트 복합기 제품군은 ▲B110a ▲플러스 B210a ▲프리미엄 C310a ▲프리미엄 팩스 C-410a ▲엔비D410a 등 총 5종이다.

특히 첫 공개된 엔비 e-복합기 D410a가 주목을 받았다. 슬림 디자인을 채택한 웹기반 프린터다. 사용하는 잉크 카트리지 중 7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채용해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8.9cm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갖췄으며 지금까지 나온 HP프린터 중 가장 뛰어난 해상도를 제공한다.

웹기반 프린터가 성공하기 위해선 지역 콘텐츠 업체와 협력을 이뤄야 함도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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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국내 기업들과 PC없이 출력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협력사에는 NHN, 지니키즈, SK M&C, 오콘 등이 포함됐다.

티안 총 아태지역 컨수머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적인 디자인, 최첨단 기술, 그리고 이프린트가 적용된 포토스마트는 프린팅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할 것이라며 HP는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HP 포토 스마트 제품군을 통해 프린터 개념과 기능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