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최근 인수한 스토리지 업체 3PAR 대표에게 자사 스토리지 사업부를 맡기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씨넷에 따르면 HP는 데이비드 스콧 3PAR CEO가 인수합병 후 HP 스토리지사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스콧 CEO가 3PAR 시절부터 HP와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유에서다.
스콧 CEO는 HP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도나텔리 수석 부사장을 보좌하게 된다.
HP는신규 임원 선임에 이어 스토리지 사업 영업망 관리도 강화했다. 3PAR의 유통채널을 흡수하고 고성능 3PAR 스토리지 시스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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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P4000 SAN과 차세대 데이터 중복 제거 솔루션 스토어원스, 스토리지웍스 X9000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HP는 지난달 2일 델과의 치열한 인수경쟁 끝에 24억달러에 3PAR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