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가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에 맞춰 출시된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스티븐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영국 런던 정경대학 강연에서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윈도OS를 채택한 태블릿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발머 CEO는 윈도 태블릿에 대해 확실히 기업용과 개인용으로 함께 사용가능하도록 고안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와 제품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MS는 최근 태블릿PC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늦은 대응을 보여왔다. 태블릿PC에서 애플과 구글이 갈수록 점유율을 높여간 것과 대비된다.
IT리서치업체 가트너는 올해 애플 아이패드, 델 스트리크, 아수스 이패드 등 태블릿PC가 1천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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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서 스티브 발머 CEO는 HP의 슬레이트 시제품을 공개하며 태블릿PC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단, HP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팜을 인수한 후 팜의 ‘웹OS’ 기반 태블릿PC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MS의 입지는 더 좁아지는 듯 했다.
발머 CEO는 윈도 태블릿PC 출시 시점을 못박으며 태블릿 시장에 MS도 적극 나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태블릿PC 시장의 판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