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전시물 QR코드 서비스 실시

일반입력 :2010/10/05 19:38    수정: 2010/10/05 23:12

손경호 기자

스마트폰을 이용해 더 실감나는 과학체험이 가능해진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은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6일부터 주요 전시물에 대한 QR(Quick Response, 빠른 응답)코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QR코드는 기존의 바코드가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숫자 외에 문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이차원 바코드이다. 잡지 광고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그 코드를 인식해 웹사이트에 연결해주거나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에 표시해 준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관람객들은 쿠루쿠루(QRooQRoo), 다음코드 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전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과천과학관의 주요 전시관·전시품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과 사진·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작성해 전시품에 대한 새로운 정보, 의견, 소감 등을 공유할 수 있어 원활한 과학소통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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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전시기획총괄과 권채순 연구관은 “QR코드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확산으로 성숙해진 IT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과학관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과천과학관은 QR코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