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판교 테크노벨리에 건물면적 2만7천평형 규모의 새로운 R&D센터를 짓기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판교 R&D센터 신축 공사 기공식을 판교 테크노벨리 단지 내 신축공사현장(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8번지외 2필지)에서 엔씨소프트 임직원과 GS건설 등 관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되는 판교 R&D센터는 대지면적 11,531㎡, 연면적 88,486㎡에 지상 12층, 지하5층의 규모다. ‘자연친화적인 환경’ ‘꿈을 실현하는 관문’ ‘가족으로서의 배려’라는 세가지 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전체 근무 공간은 현 서울 삼성동 R&D센터의 3배다. R&D센터 주변의 자연경관을 고려한 테라스 정원과 어린이놀이 정원, 하늘 정원, 물의 정원 등이 마련된다. 대형 강의장과 토의실, NC 라이브러리 등 직원간에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엔씨 유니버시티(NC University)도 생긴다.
이외에도 200여명이 수용 가능한 어린이집, 사내식당, 200여석 규모의 NC씨어터, 진단과 예방 목적의 1차 진료기간인 기업부설병원, 440평 규모의 휘트니스 클럽과 570평 규모의 사우나와 찜질방 등 최고 수준의 복지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기공식 기념사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3년간 국내 최고의 온라인 게임회사에 걸 맞는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과 문화복지 환경을 갖춘 건물 설계를 진행해왔다“고 밝히며, “판교 R&D 센터는 엔씨소프트가 온라인 게임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하나로 아우르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로 설립 13주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시작해 현재 한국 약 2천300명 해외 1천명 등 전 세계에 3천300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판교 R&D 센터 건축에 1천190억 원을 투자한다고 최근 공시한 바 있다. 판교 R&D 센터는 오는 2013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