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기업용 V3 신기술 등 6종 특허 획득

일반입력 :2010/09/29 12:55

이설영 기자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29일 기업 PC용 V3 관련 기술을 비롯해 6종의 원천 기술이 동시에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은 기업 PC용 통합보안 솔루션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8.0/7.0(V3 IS 8.0/7.0)'에 관련된 기술인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OS)'에 탑재된 기술인 '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이다.

'네트워크 공유폴더 접근 제어 장치 및 방법'은 네트워크로 외부 PC가 공유 폴더에 접근하려는 요청이 왔을 때 파일 시스템 필터를 이용해 이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된 보안 정책에 따라 공유 폴더 내 접근을 효과적으로 검사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각 사용자 PC 내 네트워크 공유 폴더 제어 장치는 네트워크 필터를 이용한다. 이 경우 모든 네트워크 패킷을 일일이 감시해야 하고 특정 단위로 패킷을 재조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많은 컴퓨터 연산이 필요해 컴퓨터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특허 기술은 네트워크 필터가 아닌 파일 시스템 필터를 사용하므로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V3 제품군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VB 100% 어워드'를 획득해 세계적 대응력을 공인 받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체크마크 인증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2007년에는 세계 백신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EAL4 등급으로 국제정보보호평가기준인 CC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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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디바이스 보안 장치 및 방법'은 USB 키보드를 포함해 모든 USB 장치에서 입출력되는 정보를 보호해주는 기술이다. 국내 특허와 동시에 PCT 출원(용어설명), 미국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이 탑재된 'AOS'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의 금융권을 비롯해 온라인 게임, 쇼핑몰 등 보안 이슈에 민감한 웹사이트 상에서 안전한 인터넷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의 정보를 보호해준다.

이 밖에 쓰레드 스케줄링 시스템 및 그 방법, 선별적 가상화를 이용한 악성 코드 사전 차단 장치, 방법 및 그 방법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로 읽을 수 있는 기록매체,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한 취약점 공격코드의 실시간 탐지 및 차단 방법 및 그 장치, 파밍 감지 시스템 및 이를 제어하는 방법이 특허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