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공세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까지 덮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해외IT매체 테크크런치는 28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안드로이드 기반 앱스토어를 공개한 후 전용 태블릿을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아직은 루머 수준이다. 그러나 가능성은 크다. 그동안 해외 주요IT매체들은 아마존이 킨들을 넘어 새로운 태블릿을 선보일 것이란 소문을 꾸준히 보도해왔다. 테크크런치 역시 익명의 정보원을 토대로 "아마존이 아이패드 경쟁자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간의 정보가 공개된 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와는 달리, 아마존 패드에 관한 정보는 밝혀진게 거의 없다.
다만 테크크런치는 아마존 태블릿이 자체 운영 소프트웨어에서 작동된다기 보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할 것이라 추측했다. 킨들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공개하는 것이 괜한 일은 아니라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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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이 외에 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대한 몇가지 구체적 정황을 추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는 ▲앱 구매가격의 70%, 또는 구입날짜 기준 제안가격의 20%에 해당하는 로열티 지불(미확정) ▲앱의 '제안가'는 '다른 유사한 서비스'보다 싸게 책정되서는 안됨 ▲'유사한 서비스'는 크롬 웹사이트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 ▲애플의 iOS 개발자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99달러의 등록 비용 ▲다른 플랫폼 이용시 아마존 스토어에서도 동시 업데이트 ▲아마존 DRM 채택 등의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