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41% "태블릿 안 산다"

일반입력 :2010/09/27 10:34    수정: 2010/09/27 14:21

이장혁 기자

스마트폰의 광풍이 여전한 가운데 올 하반기 부터는 델(dell)을 비롯한 외산 및 국내 컴퓨터 제조업체가 본격적으로 태블릿PC의 출시를 예고 하면서 스마트폰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태블릿PC를 구매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IT기기 및 컴퓨터 사후서비스 전문업체 티지에스(대표 손종문, www.tgsvc.co.kr 구 삼보서비스)는 지난 8월 스마트폰 AS고객 842명을 대상으로 전화상담을 이용 '태블릿PC의 구매의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태블릿PC가 출시되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현재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 구매할 의향이 없다.’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먼저, 전체 AS문의 고객 중 응답자 8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으로 ‘태블릿PC가 출시되면 구매할 것인 것?’의 질문에 응답자의 41.3%(348명)이 ‘현재 스마트폰으로 충분하다. 구매할 의향이 없다.’에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34.2%(288명)이 ‘출시 되고 난 후에 사람들의 반응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로 응답한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해보니 기대된다. 바로 구매할 것이다.’ 24.5%(20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블릿PC를 선택한다면 어떤 브랜드를 선호하는가?’에 대한 설문에는 42.2%(355명)이 ‘국내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할 것이다.’에 응답했고, 30.6%(258명)은 ‘애플의 아이패드를 선택할 것이다.’, 27.2%(229명)이 ‘기타 외산 브랜드를’ 선택할 것이라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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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 태블릿PC의 AS가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3.3%(533명)이 ‘AS의 품질이나 만족도가 구입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고 ‘AS는 제품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23.9%(201명), ‘잘 모르겠다.’12.8%(108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티지에스 우선명 이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현재 스마트폰에 만족하고 있어 의견이 다양하다.”며 “본격적으로 제품이 출시되면 스마트폰처럼 구입 열풍이 몰아 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인기를 이어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