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PC오작동의 주범인 '과열' 막는 법은?

일반입력 :2010/07/23 10:16    수정: 2010/07/23 10:41

이장혁 기자

여름철의 높은 기온으로 전자기기들의 오작동이 빈번한 가운데, 여름철 컴퓨터 AS요청 또한 높은 기온으로 인한 ‘과열’이 가장 많은 AS요청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열로 인한 다운현상은, 시스템에 심각한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서는 관련 부품을 전부 교체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애프터서비스 전문기업 티지에스(www.tgsvc.co.kr 구 삼보서비스)는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과열로 인한 컴퓨터의 오작동을 줄이고자, 간단한 자가 조치만으로 ‘과열’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했다.

먼저, 컴퓨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본체 후면부의 팬만 청소해줘도 과열로 인한 다운을 대부분 방지 할 수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프레이식 에어를 이용하여 바람을 분사,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과 함께 면봉등을 이용하여 팬에 쌓여있는 먼지를 닦아 내기만 해도 과열로 인한 시스템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

컴퓨터 팬의 청소와 더불어 컴퓨터를 벽에서 좀 떨어뜨리거나,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사용할수록 CPU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즉, 컴퓨터 위치 조정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를 벽쪽에 바짝 붙여놓고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컴퓨터 자체적으로 충분하게 온도를 식혀주지 못하여 과열로 인한 시스템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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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컴퓨터 다운시 바로 재부팅 하는것보다 30분 이상의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재부팅 하하는 것 시스템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코드를 뽑고 AS센터에 연락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티지에스의 우선명 이사는 “대부분의 컴퓨터사용자가 여름철이라고 특별히 컴퓨터를 달리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간단한 청소와 더불어 컴퓨터 배치만 바꿔줘도 과열로 인한 시스템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불필요한 비용의 지출을 줄일 수 있을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