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스트레스 풀어주는 '주부사랑 가전' 눈길

일반입력 :2010/09/16 16:55

이장혁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고향갈 생각에 들떠 있는 것만은 아니다. 명절이 힘들게 느껴지는 주부라면 명절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설에 이어 한가위도 제사 음식뿐만이 아니라, 친척 맞이 음식 준비에 명절 후 설거지, 음식물 처리 등 신경 쓸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가운데 한가위를 앞두고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한가위 주부사랑 가전'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밥솥, 그릴부터 식기세척기, 음식물처리기까지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덜어줄 인기 도우미 가전은 어떤 제품이 있을까.

■한가위 음식 준비 만만치 않은데···밥솥·오븐·그릴로 해결밥 짓는데 주로 쓰던 밥솥은 명절 때 가장 유용한 도우미 가전으로 변신한다.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리홈 쥬얼리 밥솥 LJP-HK100GD)은 만능찜, 만능탕, 슬로우 쿡 기능을 활용, 오곡밥, 약식, 닭찜, 잡채는 물론, 아이들 간식거리인 떡볶이나 팬케이크 조리도 가능하다.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내솥을 채용해 열 전도율을 높여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찜 요리에 효과적이며, 보온성능도 뛰어나다. 또 자동스팀세척기능이 있어 고압력 스팀 배출을 통해, 각종 요리 후에 밥솥 내에 남은 이물질과 냄새를 제거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전력을 이용, 일반 보온에 비해 약 40%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예약보온기능을 채용했다.

독일 명품가전 밀레의 3단형 스팀오븐 DG1050은 조리프로그램과 조리공간을 세분화시켜 최대 3가지의 서로 다른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요리시간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특히 명절 때 즐겨먹는 생선이나 육류, 찜, 떡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더라도 섞이거나 맛이 변하지 않는다. 음식물의 표면을 열로 굽지 않는 방식을 선택해 영양소의 파괴도 최소화했다.

쿠첸 전기그릴(WG-100B)은 전골팬과 그릴팬으로 분리할 수 있어 구이, 전골, 부침 등 조리법에 따라 그릴을 활용할 수 있다. 연기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화력이 강해 가스불에 올리는 프라이팬 못지 않다. 5단계로 이루어진 자동온도 조절기능으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올려놓아도 탈 걱정이 덜하다.

특히 기름이 많이 들어간 명절음식을 먹다 보면 시원하고 칼칼한 찌개, 전골류를 찾게 되는데 이때도 전기그릴을 활용할 수 있다. 전골팬을 이용하면 식탁 위에서 바로 전골요리를 하면서 먹을 수 있어 불 앞에서 혼자 요리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명절 음식 뒤처리 고민이네···냉동고·세척기·음식물처리기로 OK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식사 후 남은 음식 보관과 많은 양의 설거지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일 것이다.

삼성전자의 냉동고 프레스티지는 280리터 대용량 냉동고로, 간접 냉각방식을 적용해 성에가 끼지 않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내용물의 온도를 -17℃에서 -25℃로 항상 유지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냉동고 내부에는 밝은 LED등을 사용해 보관된 음식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냉동실 빅 박스를 2단으로 채용해 부피가 큰 음식 보관이 용이하고 수납 공간의 조정이 가능해 굴비, 갈비, 육류, 각종 해산물 등도 한꺼번에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파세코의 식기세척기(PDW-6000E)는 원터치 방식을 채택해 세탁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척코스가 컵 등 가벼운 식기를 헹굴 수 있는 간이코스, 간단한 행굼 및 건조까지 할 수 있는 절약코스, 냄비의 그을음을 세척해주는 표준코스, 식사 후 2시간 이후의 식기를 세척해주는 불림 코스로 세분화되어 있어 용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웅진코웨이 음식물처리기(WMS-01)는 싱크대 삽입형으로 싱크대 배수구와 음식물처리기를 직접 연결해 음식물을 따로 모아서 버리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음식물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문제까지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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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건조방식으로 소뼈, 돼지뼈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의 분쇄건조가 가능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10분의 1까지 감량시켜 준다. 처리시간은 싱크대 삽입형 제품 중 최단 시간인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음식물 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하수관으로 강제 배출시켜 청결성을 높이고 악취문제도 해결했다.

생활가전업체 리홈 관계자는 명절때마다 주부들은 명절 스트레스에 골치가 아프다. 특히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고 또 처리는데 도움을 주는 가전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밥솥 등 집에 있는 가전제품을 잘 활용하면 주부들이 음식을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