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5cm'…초소형 블랙베리 '펄 3G' 등장

일반입력 :2010/09/15 13:19    수정: 2010/09/19 11:48

김태정 기자

블랙베리 신제품이 SK텔레콤으로 출시 예정이다. 폭이 5cm에 불과할 정도로 초소형 크기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리서치인모션(림)은 15일 서울 종로타워서 간담회를 열고 블랙베리 신제품 '펄(PEARL) 3G'를 언론에 공개했다.

제품 외관은 5cm 너비와 93g 초경량으로 블랙베리 제품 중 가장 가볍다. 림은 애플 아이폰4가 5.86cm 너비에 137g 무게라는 점을 설명, 블랙베리의 작은 외관을 강조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속 3G 네트워크,. 와이파이, GPS 등을 탑재했으며, 전작에는 없었던 네이트온 메신저 기능도 추가했다. 내달부터 네이트온 이용자들끼리 인스턴트 메시징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입력은 20개의 키를 갖춘 쿼티 키보드로 간편한 타이핑을 지원하며, 광학기반의 트랙패드와 음량 전용 키, 플래시 내재 카메라 등도 눈에 띈다.

앱 월드 접속을 통해 다양한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아이튠 및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등과의 호환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 미디어싱크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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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5일부터 블랙베리 가입을 시작하며, 내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놈 로 림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스마트폰을 소개하게 된 것에 기대가 크다며 소형 폼팩터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블랙베리 펄 3G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