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이 올해말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스펙을 언급한 외신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9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로드맨&렌쇼의 애쇼크 쿠마르 애널리스트는 최근 작성한 연구노트에서 RIM이 애플 아이패드를 겨냥해 마블(Marvell)이 공급하는 1GHz 아르마다 610 프로세서와 카메라를 탑재한 7인치 터치스크린 태블릿을 올해말 선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르마다 610 프로세서는 최대 1080 픽셀 고화질(HD) 영상 재생을 지원하고 1천600만 화소 이미지 캡처도 가능하게 해준다. 블랙베리 태블릿에는 앞과 뒷면에 화상회의를 위한 카메라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RIM은 쿠마르 애널리스트 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RIM이 태블릿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은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먼저 보도했다. 당시 WSJ은 RIM이 터치스크린과 쿼티 키보드를 동시에 탑재한 스마트폰을 준비중으로 연말께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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