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효율 19%대 솔라셀 상용화 임박

일반입력 :2010/09/10 11:33    수정: 2010/09/10 16:20

이재구 기자

광전효율 19%를 넘는 솔라셀이 등장했다. 더욱이 이 기술은 연구소수준이 아닌 산업계에서 현재 사용하는 방식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솔라셀의 광전효율은 15%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EE타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광전태양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유럽대학간마이크로전자센터(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가 산업화에 근접한 19.4%의 광전효율을 실현한 솔라셀 2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MEC는 스크린프린트방식 실버접촉방식, 구리판접촉방식을 사용해 이같은 높은 광전효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이 결과가 표면적이 12.1x12.1cm, 두께 170미크론인 대면적 솔라셀에서 이뤄져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

이러한 수준의 광전효과 도출은 향상된 섬유와 최적화된 소성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결과 나온 것이다.

이 실리콘솔라셀의 특성은 ▲뒷면 산화막 ▲레이저 연마 ▲로컬알미늄 뒷면 필드 ▲첨단 에미터 구조상에서의 스크린인쇄접촉 또는 구리판 접촉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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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킴 존 IMEC 산업용 솔라셀팀매니저는 “스크린프린트방식 실버접촉(screen printed silver contacts)에 기반한 금속화 구조로 이 정도의 효율을 얻은 만큼 기존 솔라셀산업계의 금속화접촉 방식과 호환이 가능해졌다며 구리기반의 프론트사이드 금속화는 미래에 수정실리콘솔라셀 생산시 은을 구리로 바꿔주면서 높은 지속성,낮은 가격을 가능케 했다”고 덧붙였다.

IMEC는 40미크론 이상 두께의 실리콘칩을 이용해 20% 이상의 광전효율을 보이는 솔라셀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