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의 솔라파워 요트!
별도의 동력없이 오직 태양에너지만으로 마음껏 대양을 누빌 수 있는 초대형 솔라셀 요트가 등장했다.
씨넷은 25일 지난 주 독일 HDW조선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플래닛솔라(Planet Solar)'라는 이름의 세계최대의 무공해 요트를 소개했다.
여러나라 엔지니어들이 함께 설계한 플래닛솔라는 492m² 면적을 가지며 모두 3만8천장의 솔라셀 패널로 구성돼 있다. 각 솔라셀은 적어도 22%라는 높은 광전효율을 가지고 있다. 라파엘 도미안 플래닛솔라호 선장이자 이 프로젝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제 솔라파워 보트는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0년대부터 최소한의 에너지만 가지고 세계를 여행하길 꿈꿔왔다. 지난 2004년 태양의 힘으로 가는 보트의 꿈 실현을 위해 애써 온 그는 이제 전세계를 이 솔라셀 요트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요트는 3월말 테스트 운항에 나서며 내년 초 세계여행에 나서게 된다. 플래닛솔라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소요된 비용은 약 2천400만달러(278억원)다.
길이 25미터, 폭 12.5미터인 이 요트는 시속 27.2km로 운항할 수 있으며 약 50명의 인원이 승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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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솔라호는 대서양을 건너는 가장 빠른 요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4만km에 이르는 여행기간 중 전세계 주요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도시는 함부르크, 런던, 파리, 뉴욕,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아부다비 등이 포함된다. 정박기간 중 일반에게 배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