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10일 10시’ 1만대 풀린다

일반입력 :2010/09/09 15:46    수정: 2010/09/09 17:30

KT가 10일 오전 8시 광화문 KT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4 런칭쇼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10시부터는 예약가입자 1차 그룹 1만명의 개통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진다.

9일 KT 및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 1차 예약가입자 1만명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고객은 10일 런칭쇼에서 즉시 개통되며, 나머지 9천900명은 이날 10시부터 전국 KT대리점에서 개통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KT는 1차 예약가입자 중 아이폰4 수령방법을 택배로 신청한 이들에게는 발송을 마친 상태이며, 내방 신청자는 지정 대리점에서 개통하면 된다. 다만, 런칭쇼 참가자들을 배려해 이들과 시차 간격을 두기 위해 개통시각을 10시 이후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택배로 배달된 아이폰4에는 약 17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돼 있던 아이폰3GS와 달리 기본 애플리케이션이 약 4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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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아이폰4 시즌1 예약가입자는 22여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시즌2 예약가입자는 약 6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전체 예약가입자는 3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한 관계자는 “시즌1 예약가입자는 늦어도 이달 내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며 “시즌2 예약가입자도 10월초까지는 개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