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공식 개통 첫 주인공이 11일 나올 전망이다.
KT가 지난 26일까지 실시한 예약가입자 약 22만명 중 1차 그룹에서 1일 100명을 추첨해 9월11일 아이폰4를 지급키로 한 것.
30일 KT에 따르면, KT 광화문지사 1층에 있는 올레스퀘어에서 1차 예약가입자 중 아이폰4를 우선 지급할 100명을 추첨해 11일 초대해 런칭쇼를 하고, 향후 개통일자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초도물량으로 확보한 3만대의 아이폰4를 예약가입자 중 3차 그룹까지 지급한다는 계획이며, 이에 대한 개통날짜 역시 이날 공개한다. 개통날짜가 정해지면 택배발송을 신청한 가입자는 아이폰4를 각 대리점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KT는 앞서 아이폰3GS의 경우 지난해 11월28일 토요일 온라인 예약가입자 중 1천명을 추첨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대적인 런칭쇼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나, 아이폰4의 경우 올레스퀘어에서 100명을 초대해 약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KT가 애플로부터 공급 받은 초도물량 3만대를 우선 지급키로 한 데 따른 결정으로 관측되며, KT는 나머지 20만명에 이르는 예약가입자 역시 늦어도 9월 중에는 개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KT가 애플로부터 추가 확보한 아이폰4 물량이 5만대 정도로 확인되고 있어, 실제 9월내에 모든 예약가입자에게 아이폰4가 지급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KT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까지 신청한 시즌1 예약가입자 중 1차 100명에게 아이폰4를 우선 개통하고 이들을 11일 올레스퀘어에 초대해 런칭행사를 할 계획”이라며 “3차 가입자까지는 늦어도 개통날짜가 정해지면 이맘때쯤 아이폰4를 개통·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지난 18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접수받은 아이폰4 예약 구매자는 총 22만여명으로 ▲16GB 모델은 31차 ▲32GB는 29차까지 예약가입을 받았다. 16GB 모델은 그룹별에 따라 3천명~7천명, 32GB는 3천명~4천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