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갤럭시" 삼성앱스 인기 무료어플 4선

일반입력 :2010/09/07 16:13    수정: 2010/09/07 16:30

이장혁 기자

국내에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만만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앱스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들도 덩달아 다운로드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앱스는 국내 특화용 어플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다, 갤럭시 유저가 늘어남에 따라 매주 새로운 어플 등록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앱스 다운로드 순위 탑 30위권에 든 어플 중에서 갤럭시에서만 작동 가능한 갤럭시 맞춤 실속 어플들을 소개한다.

■감각적인 사진 연출을 위한 컬러터치(Color Touch)간단한 화면 터치로 감각적인 사진 연출이 가능한 ‘컬러터치’가 7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모나 폴라로이드 느낌을 내는 어플은 이미 다수 소개된 바 있지만 이처럼 특정 부위의 컬러만 복원해주는 어플은 새롭다. 특히 사진에 관심이 많은 스마트족들을 다수 사로잡고 있다.

컬러터치는 촬영된 칼라 영상을 흑백으로 자동 전환한 뒤, 사용자가 터치한 특정 부분만을 본래의 색상을 복원해주어 흑백과 컬러가 조화된 새로운 느낌의 감각적인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친구들과 함께 즐긴다, 동안률 측정해주는 ‘동안 배틀’

친구들과 함께하는 술자리에서 혹은 카페에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동안 배틀’ 어플도 갤럭시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동안 배틀’은 나이 인식기를 통해 가장 어려 보이는 얼굴을 찾는 어플로, 사진을 선택하거나 새로 찍어서 앱을 실행 시키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한다.

한 사진 속 최대 7명까지 배틀을 붙일 인물을 터치한 후 적용을 누르면, 누가 동안 1위를 차지했는지 결과가 표시된다. 배틀을 진행한 인물들 개개별로 동안율과 나이대별 분포도까지 볼 수 있어 친구들과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현재 삼성앱스에서 다운로드 1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는 무료다.

■생활 필수! 손으로 쉽게 쓰는 필기 계산기

루트, 제곱, 분수 등 학창시절 머리를 아프게 했던 복잡한 수식들도 손으로 쓱쓱 쓰기만 하면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필기 계산기 어플리케이션 ‘필기 계산기’도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4만 건을 넘으며 갤럭시 유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도 간단하다. 어플을 실행 후 필기 하듯 그대로 각종 숫자 및 기호를 입력하면, 이를 인식하여 입력된 수식 및 계산 결과값을 바로 보여준다. 어려운 계산에도 인식률이 좋은 편이라 4.6의 평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경우, 시험 때보다는 수식 답이 맞는지 확인 하는 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역시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족들의 필수 패션 어플, 엘르 엣진(atZINE)

엘르 엣진은 지난 4월 말 패션 잡지 엘르에서 선보인 패션뷰티 어플로 시즌2 출시 이후 현재 T스토어 내 다운로드 수 3만 건 돌파, 4.8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패션, 뷰티 어플로 자리매김 했다.

엣진 어플을 이용하면 구찌나 코치, 에스티로더, 랑콤, 키엘 등 약 70여 개의 명품, 패션, 뷰티 브랜드들의 개별 쇼룸에 접속이 가능하며, 쇼룸 내에서 브랜드별 신상품 정보, 가격정보, 매장 위치 등이 확인 가능하다. 개별 브랜드별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따로 다운 받지 않아도 되 편리성을 한층 더한 엣진 어플은 엘르에서 제공하는 최신 뷰티, 패션 트렌드 및 톱스타들의 핫한 화보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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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진은 현재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elleatzine)에서 패션 피플만을 위한 잇템을 증정하는 다운로드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으며,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에서 모두 다운 가능하다. 추후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어플도 출시될 예정으로 패셔니스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A 출시와 함께 발빠르게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내놓은 엘르 엣진의 마케팅팀 이정민 차장은 “출하량 기준 70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어플 다운로드 수치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용 어플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