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린팅이 몰려온다···'디스쿱 아시아' 개최

일반입력 :2010/09/07 13:13

이장혁 기자

전세계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 고객사가 참여하는 '디스쿱 아시아'가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스쿱(Digital Solutions Cooperative)은 HP 디지털 프레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교육과 체험, 업계 교류 커뮤니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1천여명의 참가자들과 40여개의 솔루션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HP임원진은 물론 특히 인디고 설립자인 베니랜다(Benny Landa)가 직접 내한해 키노트 연설을 진행했다.

존 솔로몬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HP 이미지 프린팅 그룹 부사장은 프린팅 산업이 과거 아날로그에서 최신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는 2014년까지 디지털 출력 비중이 지난 2008년 12.5%에 비해 두 배 가량 성장한 20.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프린팅 업체들이 디지털 출력 시장에서 새로운 신수종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HP 인디고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1분기만해도 76%의 기록적인 점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한 HP 인디고의 출력 페이지 성장률도 전년대비 37%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로넨 사무엘 HP 인디고 사업부 디렉터 겸 총 매니저는 이번 디스콥 아시아는 고객사 및 고객을 교육 시키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모임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프린팅의 이점을 확실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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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디고 발명가인 베니 랜다는 키노트세션에서 초기 디지털 프린팅 시장은 인큐베이션 시간이 필요했다. 초기 선구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면서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 인큐베이팅은 끝났다. 현재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수준의 좋은 디지털 프린팅 장비들이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프린팅은 거스를 수 없게 쉬지 않고 달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저녁에는 제3회 2010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HP 디지털 프린트 어워드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는 14개국에서 약 35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HP 디지털 프린트 어워드는 출력, 라벨, 패키징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보인 업체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