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에 영어유치원 생겼다

홈스쿨링 확산 기대

일반입력 :2010/09/07 09:42

TV를 이용한 홈스쿨링이 확산되는 가운데 케이블TV에 영어유치원이 생겼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방송 솔루션 업체 알티캐스트와 함께 TV화면을 통해 영어 학습이 가능한 TV어린이 영어유치원 ‘키즈잉글리쉬 OLO’ 서비스를 디지털케이블TV ‘헬로 TV’를 통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키즈잉글리쉬 OLO’는 집에서 엄마와 함께 놀면서 공부하듯 쉽고 재밌게 영어를 공부하자는 의도로 아이들이 즐겨보는 영상에 양방향 영어학습 기능을 더한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레벨테스트를 통한 영어 실력 점검은 물론, 결과에 따른 단계별 수준에 맞는 VOD 콘텐츠를 추천해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CJ헬로비전 측은 퀴즈와 게임, 영어 동화책 및 동요 부르기 등 다양한 양방향 영어 학습기능을 추가해 단순 시청 중심의 기존 교육용 VOD 서비스보다 홈스쿨링에 더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헬로TV 가입자라면 간단한 리모컨 조작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강명신 CJ헬로비전 미디어사업팀장은 “VOD 서비스와 양방향 서비스를 하나로 합침으로써 디지털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새로운 개념의 양방향 교육 서비스”라며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영어 학습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영 알티캐스트 교육사업팀장은 “이 서비스에는 고품질 애니메이션과 미국 현지 커리큘럼 교재 등 이미 검증 받은 콘텐츠들을 대거 편성했다”라며 “앞으로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제공할 예정이어서 많은 학부모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