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광랜+방송' RFOG망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0/08/05 11:13

케이블TV가 광동축혼합망(HFC)에서 벗어나 광랜(FTTH)와 케이블방송을 합친 네트워크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이달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 시범단지(400여 가구)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RFOG(Radio Frequency over Glass)’ 기술을 적용해 기가급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RFOG’는 광케이블망을 통해 케이블방송 신호를 전달해, 방송 서비스의 안정성과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동시에 확보한 신기술이다.

기존의 케이블방송용 광동축혼합망(HFC)이 아닌 광케이블망(FTTH)을 통해 RF 방식의 실시간 케이블방송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케이블TV의 안정적인 방송 품질을 유지하고 1Gbps급 초고속인터넷과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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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을 통해 1Gbps급 인터넷, 모바일을 포함한 ‘N스크린 방송’, 화상회의와 홈CCTV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뷰어’ 등 차세대 방통융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용 CJ헬로비전 기술실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경쟁사업자보다 먼저 차별화된 차세대 방통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케이블산업의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