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기업 사용자들이 이메일 확인이나 전자결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과도 접목되기 시작했다.
BI 전문 업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대기업 모바일 오피스 시장을 겨냥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대표는 대용량 데이터 다루는 제조, 통신, 유통, 금융서비스 등 4대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신규 고객 수요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현재 모바일 BI 시장은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거나 계획 중에 있는 대기업 위주로 집중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전까지 모바일 오피스는 이메일과 전자 결재 업무를 위해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차 스마트폰이 기업의 기간업무 영역으로 확산돼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BI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대상 세미나, 홍보 활동과 컨설턴트 등 BI 전문가 확충으로 내부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 BI제품인 'MSTR 모바일 스위트'가 무상 제공된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시험용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사용기간에 제한이 없는 라이선스 25개와 함께 개발도구, 온라인 교육, 기술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선보인 MSTR모바일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내장된 GPS, 카메라, 멀티 터치 스크린 등 내장 하드웨어 기기를 활용한다. MSTR모바일을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단말기 하드웨어와 연계된 그래프, 그리드, 전사적 리포트, 정보 대시보드 등을 활용 가능하다. 기존의 전통적인 BI보다 속도가 빠르고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제품 홍보 차원에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오는 7일 삼성동에서 고객 및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심포지움 2010’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APAC 소속 선임 엔지니어인 치 펭 쿠 이사가 방한해 MSTR모바일 제품에 대한 기술적 특징과 해외 구축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컨설턴트 등 BI 전문가 확충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본사는 영업,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술, 마케팅 등 핵심 비즈니스 부문에서 2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 채용해, 전세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도 모바일 BI 시장 확대를 위해 영업 및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하여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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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모바일 BI 대중화를 위한 고객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전까지 BI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에게 소개해온 ‘인트로 투 BI 세미나’ 형식을 빌어 모바일 BI를 새로 다루게 된 사용자들에게 ‘인트로 투 모바일 BI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 대표는 BI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고객의 요구와 기대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지향 서비스를 통해 B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