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한콘진, 콘텐츠 업계 구직자 지원

일반입력 :2010/09/06 14:23    수정: 2010/09/06 14:24

정윤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잡멘토링은 DICON2010과 연계해 지난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CJ엔터테인먼트, 삼화네트웍스, 엠넷미디어, 네오위즈인터넷, 디지털아이디어 등 국내 주요 5개 콘텐츠 기업이 방송, 영화, 음악, 인터넷, VFX 등 해당 콘텐츠 분야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설명하고 업계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동아방송대, 고려대, 강원대, 경기대, 충남대, 연세대, 전남대, 서강대 등 전국 8개 주요 대학에서 ‘2010 콘텐츠잡페어’를 순회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는 방송,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업계로의 진출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잡페어에는 김종학프로덕션, 엠게임, 팬택계열, JCE 등의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동아방송대에서 열린 잡페어에는 KBS ‘1박 2일’의 나영석 PD가, 3일 고려대에서는 MBC 이정민 아나운서가 특강에 나섰다. 오는 7일 강원대에서 열리는 잡페어에는 KBS 전인석 아나운서가, 9일 서강대에서는 뽀로로를 제작한 아이코닉스 이병규 이사가, 30일 경기대에서는 MBC 최일구 기자가 각각 특강을 맡는다.

관련기사

잡페어에는 특강과 함께 구직에 필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이미지컨설팅, 메이크업과 헤어 컨설팅, 해외취업컨설팅, 영어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등도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고운씨(이화여대 4학년)는 “콘텐츠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이 분야의 취업 희망자들조차 기자, PD 직종 정도만 알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잡멘토링을 통해 각 업계와 다양한 업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유익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