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 축제 ‘KSF2010’ 성황리 폐막

일반입력 :2010/09/05 17:13    수정: 2010/09/05 17:13

정윤희 기자

경기도는 KSF2010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한 ‘KSF2010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3만 3천여 명의 관객을 운집한 가운데 치러졌다.

기능성게임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국내외 60여개 게임 기업이 180여개의 기능성게임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전시회,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를 통해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 것.

올 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지난해 보다 전시기간을 하루 늘렸으며, 관람 인원은 2만여명이 늘어나 160%가 증가하였고, 전시기업은 13개사가 늘어 28%가 증가하였으며, 산업별 전시공간이 별도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경진대회 참여계층도 일반인에서 장애인과 소외계층으로 확대 시행하였으며, 다양한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기능성게임 전시회는 오디션잉글리쉬, 멘타, 사천성, 짱구교실, 모바일앱게임, 3D게임 등 다양한 기능성게임이 일반 관람객과 해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건강한 게임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또한 기능성게임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56개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예선전에 6천317명과 온라인 예선전에 2천98명이 참여했다. 특히 결선에는 2천655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이밖에 1일과 2일에 걸쳐 개최됐던 ‘게임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45개사와 해외 26개사가 참가하여 총 165건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한국 게임콘텐츠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가 됐다.

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3만 3천 여 명의 관람객과 시민들이 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게임 시연과 경진대회, 문화행사 이벤트에 참여해 두 해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유익한 가족단위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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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기능성게임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기능성게임의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영국 코멘트리 대학 SGI(Serious Games Institute)의 데이비드 워틀리는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능성게임에 주목하는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기능성게임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을 마련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