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성남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이민석씨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MBC게임 히어로즈 하태기 감독 서경종, 염보성, 이재호, 박지호 선수를 위촉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둠의 테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민석 씨는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 황제 임요환과 스타크래프트로 승부를 겨뤄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시각장애인들의 꿈과 사랑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노래한 한빛예술단에서 보컬로 활약 중이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주최측은 여전히 게이머로서의 존재감이 살아있는 이민석씨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스로의 재능을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게임’을 한 자리에 모으는 행사 취지와 가장 잘 맞는 인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타크래프트 리그 내 MBC게임 히어로즈의 이미지가 기능성 게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는 평가다. 주최측은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능성 게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게임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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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위촉식은 오는 25일 특수교육기관인 안산시 한국선진학교서 열린다.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안산장애인 e스포츠지회 등이 참석한다. 위촉식과 함께 한국선진학교와의 자매결연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관계자는 “‘2010 경기 기능성게임페스티벌’은 기능성게임 분야 국내 유일의 게임축제”이라며 “이민석씨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게임으로 삶에 가치를 더한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