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 김 제임스 우)는 오는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차세대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9 베타 버전 국내 출시에 맞춰 웹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MS는 행사를 통해 웹표준 지원과 속도 향상 등 IE9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IE9베타는 자바스크립트 엔진 개선, 웹문서 처리시 여러 중앙처리장치(CPU)간 역할 분담,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반 하드웨어 가속 기술로 빠른 브라우징 속도를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IE9베타는 차세대 웹표준 HTML5와 디자인용 데이터 언어 '캐스케이딩 스타일시트(CSS)3.0'을 지원한다. 웹브라우저에서도 IE9를 기준으로 만든 웹서비스나 콘텐츠와 같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다. 여러 웹브라우저마다 별도 최적화 작업이 필요했던 웹개발자와 웹디자이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한국MS측 설명이다.
검색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 다음 등에서 IE9 웹브라우저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IE9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예상 이슈들과 버전 별 대응 방안을 MS 에반젤리스트, 개발팀, 웹 개발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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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부 전무는 “IE9 베타 버전 국내 출시에 주요 특징을 소개하고 실무자 대응을 돕고자 준비했다”며 “국내에서도 주요 포털과 웹사이트들이 IE9을 활용해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은 선착순 1천명에 한해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