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성장동력, 녹색기술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0/08/27 11:00

송주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과 LED 조명이 동시에 정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녹색 산업분야서 기술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정된 LG전자의 녹색기술은 ‘130 미크론급 박형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기술’과 ‘고효율, 고연색성(태양빛에 가까운 정도) LED 평판조명 설계기술’ 등 2가지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가전제품 핵심기술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미래 녹색 사업 분야의 기술 우수성도 공식 인정받은 셈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앞으로 친환경 사업이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녹색인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세제혜택은 물론 금융 지원, 국가 R&D 사업 참여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백우현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녹색산업 활성화 대책은 기업에 있어서도 큰 기회”라며 “앞으로도 가전제품의 친환경 핵심 기술은 물론 태양광 모듈,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사업분야에서도 녹색기술인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2건의 인증으로 정부서 시행하는‘녹색기술인증’부문에서 전자업계 최다인 총 11건을 녹색기술로 등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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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5월 ▲냉장고용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압축기 기술 ▲냉장고용 고효율 병렬 냉각 시스템 기술 ▲듀얼 인젝션 스팀세탁기술 등 3개 기술에 대해 녹색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에어컨용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 및 인체감지 센서를 통한 초절전 기술 ▲전자레인지 대기전력 O.9W 이하 저감 기술 ▲세계 최초 6모션 세탁 기술 ▲PDP TV용 고효율 패널기술 ▲고정형 터브 방식을 이용한 세탁기 대용량화 기술 ▲고효율 중앙공조 시스템 에어컨 기술 등 고효율 에너지 관련 6개 기술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