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로 유렵 AV시장 공략한다

일반입력 :2010/08/25 11:21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등 프리미엄급 AV 신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내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현지 소비자를 위한 유럽 밀착형 3D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등 AV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3D블루레이 플레이어(제품명 HR550)는 ▲3D 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유럽 디지털 TV 방송 수신 ▲2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 등을 갖춘 올인원 제품이다.

오디오 및 비디오 입출력장치인 HDMI 1.4 규격을 지원해 3D 블루레이 디스크를 재생, 다양한 3D 컨텐츠를 선명한 입체영상으로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는 유럽형 디지털 TV 방송 수신 튜너가 내장돼 셋톱박스 없이 HD급 고화질 방송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상파 유럽 디지털 방송규격인 DVB-T(Digital Vide Broadcasting-Terrestrial)와 유선 디지털 방송규격 DVB-C(Cable), 위성 디지털 방송규격 DVB-S(Satellite)의 세가지 유럽 디지털 방송 표준을 채택한 하이브리드 튜너(Hybrid Tuner)를 개발 적용했다고 밝혔다.

250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HD급 영상으로 녹화 저장 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인 와이파이(Wi-Fi)와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폰, 카메라 안의 동영상,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 재생할 수 있어 거실에서 TV로 즐길 수 있는 모든 디지털 멀티미디어 파일의 중심 저장공간으로도 활용 할 수 있다.

LG전자의 브로드밴드 TV나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에 적용되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기능 '넷 캐스트'를 적용, 단축 아이콘을 누르는 방식으로 영화, 음악 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나 날씨와 같은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프리미엄급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시리즈(제품명 HX995TZ)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3D 입체화면과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블루레이 플레이어 본체와 두 개의 전면 스피커를 스타일리시하면서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TV와 함께 벽면에 설치 할 수 있어 유럽과 같은 좁은 가옥구조에서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음 음역을 담당하는 서브우퍼(Sub-woofer)을 무선으로 원하는 곳에 배치 할 수 있어 설치가 쉽고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평이다. 1천100와트(W) 출력과 7가지 상황별 최적 음향 모드를 제공한다.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를 적용했으며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폰, 카메라 안의 동영상,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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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작년에 세계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판매량을 250만대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유럽에서는 8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유럽 현지에 특화된 고급AV 제품을 계속 출시해 유럽 프리미엄 AV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