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프로게이머 생각 담은 '게이밍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0/08/25 10:08    수정: 2010/08/25 11:32

남혜현 기자

MSI코리아(대표 공번서)가 성능을 강조한 게임용 노트북(제품명 GX660)을 내달 9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신제품은 MSI가 후원하는 유럽의 프로게임단 프나틱(F.natic)의 의견이 반영된 게임용 노트북이다. 고사양 데스크톱 PC에 맞먹는 성능과 반응속도를 끌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담아냈다는 게 MSI측 설명이다. 1920x1080 화면크기 풀HD+ 초고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인텔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코어 i7-740QM과 i5-450M 프로세서를 채택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그래픽 카드로는 ATi 라데온 HD 5870를 탑재해 HD 동영상이나 그래픽 용량이 큰 게임, 3차원 영상 등을 자연스레 구동할 수 있다는 평이다.

오디오 성능 향상을 위해 음향업체 다인오디오와 손잡고 스피커의 위치와 사운드 필드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내장 오디오 시스템만으로도 마치 서브우퍼를 사용한 것처럼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12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원음에 가까운 음향을 구현해 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제품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쿨러 부스트 기술이 지원된다. 쿨러 부스트 기술은 높은 전력 소모와 파워풀한 구동으로 인한 노트북의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주는 기능으로, 이 역시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키를 눌러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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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의 용량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맞춰 듀얼 하드디스크(HDD) 구조를 채택했다. i7-740QM 탑재 모델의 경우 500기가바이트(GB) 용량 HDD 2개를 레이드(RAID) 구성으로 묶어 총 1TB(테라바이트)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3개의 DDR3 슬롯을 적용해 최대 1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으며, USB 2.0보다 10배 빠른 4G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USB 3.0을 지원한다. 제품은 내달 9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10일 일괄배송된다. 출시가는 탑재된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각 219만9천원과 14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