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IPTV·케이블TV도 품질 평가한다

일반입력 :2010/08/19 17:25

앞으로 IPTV, 디지털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대한 품질평가가 실시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방송서비스는 그동안 방통위 품질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품질평가부터는 유료디지털방송(IPTV, 디지털케이블, 위성방송)이 포함된다.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시 도움이 되는 화질, 채널전환시간 등 품질지표에 대한 평가를 시행하며, 방송통신 서비스의 종합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한다.

통신분야는 3G 이동전화(음성·영상 전화)는 지난해 평가결과로 나타난 품질 ‘미흡’ 지역(485개 읍·면·동)은 정부가 평가하고, 나머지 지역은 2G 이동전화, 인터넷전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서비스와 함께 사업자 자체측정으로 전환하되 측정결과를 정부가 검증한다.

또한, 유·무선데이터서비스(초고속인터넷, 3G 데이터, 와이브로, 와이파이)는 건물내, 지하철 등 실제 이용환경에서의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 이용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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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품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는 자동으로 수집되는 품질측정 SW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품질측정 SW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전구간 속도(다운로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방법을 보완해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된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올해 품질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