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성능↑, 발열↓' 올인원 노트북 출시

일반입력 :2010/08/16 09:49    수정: 2010/08/16 10:40

남혜현 기자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가 13.3인치 고성능 올인원 노트북 '포테제 R700'을 16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13.3인치 화면 크기에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를 갖췄으면서도 두께와 무게를 각 25.4밀리미터(mm), 1.42킬로그램(kg)으로 줄였다. 이는 동급 화면크기 올인원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는 게 도시바측 설명이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이는 도시바와 인텔이 공동 개발한 에어플로우 쿨링 기술을 통해 일반 노트북에 사용되는 고성능 프로세서 탑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며 대다수 울트라씬 노트북들이 시스템 쿨링 성능 한계로 저성능 프로세서를 쓸 수밖에 없던 것에 비해 신제품은 인텔 코어i5 프로세서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냉각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제품 외관은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했으며 6각 벌집 구조를 팜레스트와 본체 안쪽에 적용함으로써 일부 경량형 제품에서 볼 수 있었던 뒤틀림 현상을 억제했다. 벌집구조 내부에는 포뮬러1 레이싱 차량에 사용되는 탄소 섬유를 추가해 불필요한 무게 증가 없이도 향상된 강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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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파이트 블랙 컬러에 헤어라인과 펄 소재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16 대 9 화면 비율의 13.3인치 LED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블랙 타일 키보드, 멀티 터치 콘트롤을 지원하는 대형 와이드 터치패드를 갖췄다. 6천200밀리암페어(mAh) 6셀 배터리 장착시 최대 8시간까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79만9천원에 출시됐다.

도시바코리아 관계자는 '포테제 R700'은 도시바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한 최고의 기술력으로 IT제품이 사용자의 요구에 얼마나 부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마일스톤이라며 초슬림 폼팩터 임에도 뛰어난 성능, 완벽한 기능, 그리고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에 비전을 제시하는 최고의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