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와 도시바는 17일 휴대폰사업을 통합하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는 오는 7월말을 목표로 최종적인 계약을 체결, 10월 1일까지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 이번 통합은 도시바가 휴대폰 사업을 새 회사로 이관한 다음, 후지쯔가 새 회사의 주식 절반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휴대폰 사업 통합을 통해 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단말기를 개발, 일본내 점유율 넘버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두 회사의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제공한다고 것이 이번 통합의 배경이라고 후지쯔측은 설명했다.
현재 후지쯔는 NTT도코모에 단말기와 휴대폰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수·방진·지문 센서 등에 관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도시바는 KDDI(au)을 중심으로 도코모, 소프트뱅크모바일에 단말을 제공하고 있고 영상기술과 스마트폰기술, 해외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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