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25년 담았다"···新노트북·PC 4종 출시

일반입력 :2010/06/21 17:34    수정: 2010/06/21 17:39

이장혁 기자

지난 1985년 세계 최초의 노트북을 출시한 도시바가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PC 4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 4종은 '다이나북(dynabook) RX3', 'dynabook AZ', 'liretto W100'. 'dynabook Qosmio DX'로 25년 도시바의 기술과 노하우를 모두 아우리는 제품으로 오는 25일부터 발매한다고 씨넷재팬이 보도했다.

다이나북 RX3은 13.3인치 LCD와 광학드라이브를 탑재하면서도 16.8mm의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무게는 약 1.25kg으로 최대 11시간 구동이 가능한 제품이다.

인텔 코어i5-520M 또는 인텔 코어i3-350M CPU를 적용했다. HDD 덮개와 손목 받침대 부분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 안전성을 높였다.

가격은 최상위모델 RX3/T9M이 24만엔(한화 약 310만원) 정도며 하위모델인 RX3/T6M은 16만엔(한화 약 206만원) 전후로 책정됐다.

두번째로 다이나북 AZ는 안드로이드 2.1버전을 탑재한 것이 특징. 10.1인치(1024x600)와이드 LCD에 엔비디아 테그라250 1.0GHz CPU를 탑재했다. 최대 7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으며 16GB SSD를 적용했다. 예상 판매가격은 4만엔 중반(한화 약 55만원대).

미니노트북 liretto W100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LCD화면을 상하로 탑재, 하드웨어 키보드를 탑재하지 않는 대신 아래 화면을 터치스크린으로 이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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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펜티엄 U5400 CPU에 메모리는 2GB를 탑재했다. 저장장치는 62GB SSD다. 윈도7을 운영체제로 사용했으며 무선랜 및 와이맥스 네트워크도 이용할 수 있다. LCD 2개를 모두 사용할 때 약 2시간 정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엔 중반(한화 약 155만원)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이나북 Qosmi DX 모델이다. 이 모델은 도시바의 TV 디자인에 어울리는 일체형 컴퓨터로 21.5인치 LCD를 탑재했다. 풀HD 영상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으며 'SpursEngine' 전용 엔진을 탑재해 품질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HDMI 입력 및 D4 입력을 지원하는 게임기나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도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엔(한화 약 260만원) 전후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