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웹에서 제공했던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스마트TV 시장까지 확대했다.
KTH(대표 서정수)는 스마트 TV, 스마트폰, PC 등을 통해 다양한 최신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 서비스 브랜드 '플레이(Playy)'를 출시하고, 삼성스마트TV 앱으로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플레이는 인터넷을 연결할수 있는 환경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국내 외 드라마 시리즈 등의 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 디지털케이블TV나 IPTV 등에서 이용하던 주문형비디오(VOD)로 이해하면 쉽다.
별도 상품 가입 절차는 필요없다. 삼성스마트TV 어느 기종에라도 인터넷을 연결하면, 플레이 서비스에 접속해 큰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KTH는 삼성스마트TV를 시작으로 더 많은 기종의 스마트TV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또 스마트폰, PC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컨버전스 영상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삼성스마트TV 내 삼성앱스 초기화면에서 Playy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확인, 성인 인증 등을 위해 로그인 절차가 필요한데 포털 파란의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스마트TV 계정과 연동시키는 최초 1회의 과정만 거친 후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파란 계정이 없다면 플레이 홈페이지(www.playy.co.kr) 및 파란닷컴(www.paran.com)으로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월정액'과 '개별 구입'의 두 가지 결제 방식 중 선택해 최신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 수백 편에 이르는 고화질의 각종 영상을 볼 수 있다. 개별 콘텐츠 가격은 500원부터 3,500원 정도이다. 특히, '하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프롬 파리 위드 러브' 등 최신 개봉작 및 인기 영화 콘텐츠가 꾸준히 업데이트 된다.
한편 KTH는 플레이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월정액 무료체험' 이벤트를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월정액 상품을 신청한 사람은 누구나 신청일로부터 2개월 동안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정액 요금은 아직 미정이며, 2개월 무료체험 이벤트 후 결정할 계획이다. 1만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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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는 향후 플레이 서비스를 모바일앱, 모바일웹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H 컨텐츠유통사업본부 구인영 PM은 기존의 영상 서비스는 통신 및 웹, 모바일, TV 등의 단말 환경에 따라, 이용 가능한 콘텐츠가 제한돼 있었다며 Playy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KTH가 제공하는 방대한 영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