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업계, 스마트TV 대응방안 머리 맞댄다

6일 전문가 토론회 개최

일반입력 :2010/07/02 11:51

스마트폰에 이은 스마트TV의 등장에 유료방송 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유료방송가입자의 이탈을 초래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 때문이다.

이 때문에 케이블업계는 이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발전방향을 진단하고 플랫폼과 콘텐츠 업계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스마트TV 등장과 케이블 업계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제2차 디지케이블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박승권 한양대 교수, 최선규 명지대 교수,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이상대 삼성전자 상무, 임주환 KLabs 원장 등이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박승권 교수는 최근 10년간의 해외 TV서비스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환경변화 방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심상민 교수는 ‘스마트TV 상륙과 콘텐츠 전선’을 주제로, 최선규 교수는 ‘스마트TV가 기존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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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상무는 해외동향과 함께 케이블TV 셋톱박스 발전 방향을, 임주환 원장은 주요업체들의 스마트TV 기능을 소개하고 표준화 이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일기 케이블TV협회 기획조정실장은 “미디어산업 현안과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디지케이블비전포럼의 목적”이라며 “케이블TV는 물론 국내 미디어의 진일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