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에 하우리컨소시엄(한림건설·하우리)과 소프트포럼이 선정됐다.
소프트포럼은 지난해 한컴 인수전에도 참여한 만큼, 인수전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우리컨소시엄은 비교적 늦게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 하우리의 보안 SW 솔루션과 한글과컴퓨터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 대주주인 셀런에이치는 한글과컴퓨터 지분 28.3%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두 업체는 700억원 대 이상의 입찰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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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한컴 인수전에는 ▲유비벨록스-스카이레이크인큐베이스 ▲SGA ▲소프트포럼 ▲농심데이터시스템즈(NDS) ▲한림건설-하우리 ▲하나온-네온플럭스-세븐코스트-파로스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액티엄코퍼레이션 등 7개사가 참여했다.
한편 한컴 매각주간사는 당초 지난달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인수 참여업체들의 자금조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