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 준비중?

일반입력 :2010/08/05 11:35    수정: 2010/08/05 15:58

이재구 기자

애플이 기존의 9.7인치 화면 아이패드에 이어 7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출시 시점은 정확하지 않지만 당초보다 앞선 올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테나신호 수신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이폰4에 대응해 아이폰5가 일정보다 앞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최대 관심사는 역시 7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에 쏠리고 있다.

씨넷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올 가을에 아이팟 신제품 발표 시점까지 한두달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팟 신제품 외에 아이패드미니,아이폰5 등에 대한 소식이 함께 쏟아졌다고 전했다.

보도는 아이라운지(iLounge)포스팅에 게재된 “2010-2011 아이팟,아이폰5,범퍼+아이미니의 유출된 세부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 소문의 “정확도는 매우 높지만, 완전하지는 않다”고 밝히고 있다. 이 유출된 애플의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아이팟 신제품=우선 애플은 아이팟나노,아이팟터치,또 아이팟셔플의 대체품 등 모두 3종류의 1.7인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아이팟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최대 관심거리인 아이팟터치 앞쪽에 빌트인카메라를 장착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7인치 아이패드 미니=이 소식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7인치 화면을 가진 아이패드가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아이라운지는 이 제품이 “거의 완성단계이며 올연말이나 내년초에 나올 것이라면서 애플은 아이폰 이전부터 꽤 오랫동안 이 제품 원형을 가지고 손질하는 작업을 거쳐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우리는 항상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값싼 아이패드에 대해 기대해 왔기에 이 소식이 사실이길 기대한다. 하지만 애플이 올해 안에 기존 아이패드의 수요를 줄이게 될 뭔가 매우 잘팔리는 것을 내놓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이폰5 조기 출시?=안테나 문제로 인해 애플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2011년보다 일찍 5세대 아이폰5을 내놓을 것이다. 아이라운지는 우리처럼 이런 소문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왜냐면 아이폰4가 모든 부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인기와 수요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물론 우리가 소문을 퍼뜨리는 동안 사람들은 소식통이 언급한 차세대 아이폰이 소문으로 떠도는 버라이즌 아이폰이라고 규정해 버릴 것이다.

■실리콘소재 범퍼 개발중=마지막 소문은 앞서의 것처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가장 진실에 가깝다. 애플이 고객들에게 아이폰4 수신감쇠 문제 해소용으로 훨씬 값싼 실리콘 소재의 범퍼케이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