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엎친데 덮쳤다.'
아이폰4 수신 결함으로 연일 언론의 도마위에 올라 곤혹을 겪고 있는 애플이 이번엔 아이패드의 결함 문제로 소송까지 당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아이패드의 과열에 따른 오작동 문제로 소비자들이 제조사인 애플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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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일부 아이패드 소비자들이 아이패드 사용 시 ▲정상 온도에서 급격히 과열되고 ▲태양광 아래서 몇분도 안돼 꺼지는 오작동 사례가 발견됐다며 집단소송을 했다. 고소인들은 정상 기온에서도 너무 빨리 과열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또 소장에 오작동 문제에 대해서도 쓰고 있는데 아이패드가 태양 직사광선 아래서 꺼지며, 때로는 사용한 지 몇 분도 안돼 꺼져 버렸다고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