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전자책 콘텐츠 더욱 '풍성해져'

일반입력 :2010/08/04 09:06

이장혁 기자

휴가철인 8월은 전자책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교보문고(대표 김성룡, digital.kyobobook.co.kr)는 소설가 김별아의 '가미가제 독고다이'와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또 만화가 허영만의 '집 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을 종이책 출간과 함께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했다. '가미가제 독고다이'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2종 모두 지난 7월 20일에, '집 나가면 생고생 그래도 나간다'는 7월 29일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이로써 상반기에 소설가 박범신이 '은교'를, 김진명이 '베스트컬렉션 북'을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는 김별아와 김영하가 기성작가의 전자책 출판 러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기 만화가 허영만의 에세이는 종이책의 편집을 살린 PDF 파일 형태의 전자책으로 전환돼, 허영만 작가의 삽화를 원본 느낌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영하 작가는 이번 신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외에도 '퀴즈쇼', '빛의 제국',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아랑은 왜', '검은 꽃', '오빠가 돌아왔다' 등 총 6종의 도서를 묶어 '김영하 컬렉션'을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동시에, 디지털교보문고에서 전자책으로도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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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독자들은 휴가철을 맞이해 더욱 다양한 독서를 할 수 있게 됐다. 무거운 종이책을 들고 휴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 콘텐츠를 스마트폰, 전용 단말기 등을 이용해 즉시 다운로드 받아 읽어볼 수 있다. 전자책 콘텐츠의 종류 또한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였던 '덕혜옹주'를 비롯해 '은교', 김진명 장편 소설 등 보다 다양해지고 풍성해지고 있다.

디지털교보문고는 올해 신작과 종이책 베스트셀러의 전자책 출판에 집중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매월 1천여종씩 꾸준히 콘텐츠 수를 늘려 8월1주 현대 7만1천여 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