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SE, 싱가폴 테스팅 공장 인수

일반입력 :2010/08/03 16:55    수정: 2010/08/03 17:16

송주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ASE가 이탈리아 어셈블리 전문업체 EEMS 싱가폴 법인을 6천77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3일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대만은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분야 강국이다. ASE는 이번 인수로 몸집을 키울 수 있게 됐다. ASE는 과거에도 DMS를 190억대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EMS 싱가폴 테스트 공장은 웨이퍼 정렬, 최종 테스트 장비 등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브로드컴, 글로벌파운드리, 셈텍, 실테라, UMC 등이다. ASE는 이번달부터 싱가폴 EEMS 테스트 부문이 매출, 이익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관련업계는 ASE가 테스트 공정을 확장함에 따라 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SE 테스팅 분야 2분기 매출총이익은 39%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