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개방형 '소셜홈' 공개…5일부터 적용

일반입력 :2010/08/03 11:29

이설영 기자

야후코리아(대표 김대선)는 3일 종로 탑클라우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포털 사이트 최초로 도입되는 오픈형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개편 페이지는 5일 오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야후코리아는 이와 함께 새로운 홈페이지의 기반이 된 중장기 사업 전략과 2010년 하반기 서비스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새롭게 개편되는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는 ▲스마트 ▲심플 ▲오픈 ▲글로벌 ▲핫의 5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퀵뷰' 기능을 이용해 야후 서비스는 물론 외부의 사이트 정보를 이동없이 편리하게 야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초기 연동 설정만 해두면, 일일이 외부 사이트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야후 홈페이지에서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연동을 설정하면 각 사이트에 따로 로그인하지 않고도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소셜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야후 뿐만 아니라 외부의 사이트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마이메뉴' 기능을 이용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야후 서비스는 물론 즐겨찾는 외부 사이트를 최대 25개까지 설정하여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하고 풍부한 글로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화면에서 타임, BBC 등을 설정하면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

화제의 소식이나 관심 분야의 뉴스를 첫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상단의 '투데이' 서비스는 그 날의 핫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에 따라 평소 뉴스를 더 많이 보는 사용자는 투데이 서비스와 뉴스 서비스의 위치를 바꿔서 배치할 수도 있다.

■중장기 사업전략은 글로벌·오픈·소셜

또한, 야후코리아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된 새로운 검색 서비스, 모바일 및 메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변화는 ▲글로벌 ▲오픈 ▲소셜이라는 세가지 중장기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첫째로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의 자산을 기반으로 차별화에 집중한다. 야후코리아는 글로벌 단일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야후코리아 사용자가 유수의 글로벌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전 세계 야후사용자들과의 국경을 초월한 소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글로벌 기업만의 차별화된 컨텐츠와 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두번째로 진정한 오픈형 홈페이지를 목표로 야후 홈페이지에서 외부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야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트위터, 다음 아고라, 페이스북, 곰TV, G마켓 등 개인이 원하는 외부 사이트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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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소셜 허브 모델을 기반으로 확장형 소셜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로운 SNS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가운데, 야후코리아는 소셜 허브 모델을 표방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소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선보인 '야후! 소셜펄스'처럼 야후의 서비스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원스톱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는 야후코리아의 새로운 홈페이지는 야후코리아가 앞으로 나아갈 비즈니스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멘텀이다면서 지금까지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던 진정한 오픈형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가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온라인 세상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