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辛세대 겨냥 '노리폰' 선봬

일반입력 :2010/08/01 15:16    수정: 2010/08/01 17:33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연아의햅틱'과 '코비'를 잇는 신세대 휴대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신(辛) 놀이세대'를 겨냥한 풀터치폰 '노리(Nori, 제품명 SHW-A220S/K/L)'를 29일 출시했다.

'노리'란 이름은 최근 젊은이들이 치열한 경쟁 등 현실의 어려움을 놀이를 하듯 긍정적 자세로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의 '辛놀이세대'에서 따왔다.

노리폰은 외관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젊은 취향을 반영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평가된다.

휴대폰 전면과 뒷면에 붙이는 캐릭터 보호 필름 8매와 스티커가 기본 제공되며, 각각 캐릭터 보호필름마다 서로 다른 테마 사용자환경(UI)을 지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배경 화면을 웹사이트에서 제작해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DIY 튜닝(Tuning)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노리폰 간에 휴대폰을 기울이면 저장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이지 셰어링' 기능이 탑재됐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람과 동물 사진에서 눈과 입의 위치를 지정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임과 표정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3D 모션포토' 기능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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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핑크, 베이지, 프렌치 블루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를 기본 탑재해 웹서핑, 이메일, 메신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60만원대.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리폰은 ‘辛놀이세대’의 유행과 트렌드에 맞춘 재미있고, 실용적인 기능으로 그들의 니즈를 전방위적으로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