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웍스' 3D 콘텐츠 사업 협력 강화

일반입력 :2010/07/29 11:39    수정: 2010/07/29 15:04

남혜현 기자

드림웍스가 만드는 3D 애니메이션 블루레이디스크 제작에 삼성 TV가 기준으로 사용돼 화제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 드림웍스가 3D 애니메이션 BD(블루레이 디스크) 타이틀 제작 작업에 자사 3D TV를 기준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삼성 3D TV를 두고 컬러표현력과 3D 입체 화질 등을 우수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작 시 TV 화면에서 3D 효과 영상을 최적화하는 오서링(Authoring) 작업을 위한 3D TV로 삼성 제품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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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링(Authoring)이란 극장용으로 제작된 3D 디지털 콘텐츠를 가정에서 3D TV로 감상할 수 있게하는 작업이다. 명암· 컬러· 3D 깊이감(Depth) 등 극장의 각 스크린과 영사기에 맞춰진 화질 특성을 비롯해 자막보기· 미리보기· 메뉴화면 구성 등 3D BD 타이틀을 3D TV로 최적화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김양규 전무는 이번 3D 애니메이션 BD 타이틀 제작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드림웍스의 협력은 삼성TV가 전 세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양사는 제품 리더십과 최고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최상의 3D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