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넷북만큼 두께를 줄인 울트라씬 노트북 'X시리즈(제품명 센스 X430, X180)' 2종을 출시했다.
11.6인치 스크린을 탑재한 X180 모델은 두께를 33밀리미터(mm), 무게를 1.61킬로그램(kg)으로 줄여 이동성을 키웠다. 카본 블랙 패턴을 채택해 세련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4인치 화면 크기 모델 X430은 광학 드라이브(ODD)와 외장 그래픽 카드를 내장하면서도 두께가 34mm정도로 얇아 확장성과 이동성을 모두 고려했다는 평이다.
배터리 최적화 기술인 EBL(Enhanced Battery Life)솔루션을 적용했으며, 6셀 배터리(8850mAh) 장착시 최대 8시간 이상(X430 8시간, X180 8.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 i3 코어 프로세서와 대용량 DDR3 메모리(X430: 4GB, X180: 3GB)를 내장해 HD급 동영상 감상과 문서 편집에 무리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X430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그래픽 기능을 장착해 문서작업, 웹서핑, 이메일 작성 등 단순 작업이 아닌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외장 그래픽 모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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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멀티미디어 솔루션과 기능도 추가됐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을 활용한 이지 컨텐츠 쉐어(Easy Contents Share)기능을 탑재해 노트북 등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로 재생 가능하다. 또 이지 파일 쉐어(Easy File Share) 기능을 통해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과정 없이 무선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전제품군에 블루투스 3.0규격을 적용했다. 출고가는 X480이 147만원, X180이 123만원이다.
IT 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넉넉한 배터리 시간까지 갖춰 이동성에 특화된 제품이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