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따라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도 '급성장'

일반입력 :2010/07/26 09:53    수정: 2010/07/26 10:21

이장혁 기자

최근 갤럭시S등 스마트폰 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www.danawa.com)에 따르면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의 7월 예상 판매량은 6월 대비 175%, 작년 동기 대비 191% 수준으로 폭발적인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실리콘 케이스를 위시한 스마트폰 전용 액세서리의 영향이 가장 크다. 스마트폰 전용 액세사리 시장은 6월 3주를 기점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7월 판매량, 판매액은 이미 4월 대비 각각 200%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5월부터 판매량에 비해 판매액이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개별 구매단가가 올라간 것을 뜻하는 수치로 액세사리 용품이 점차 고급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중심에는 갤럭시S가 있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갤럭시S의 전용 액세서리의 판매량이 고공행진하자 그에 따라 스마트폰 액세사리 시장까지 커지고 있는 것. 다나와에서 집계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판매량 순위에도 1위부터 5위까지가 갤럭시S 전용 제품이다

갤럭시S 전용 액세서리의 판매량 점유율은 7월 3주 60.13%를 달성하며 지난 해부터 스마트폰 전용 액세서리 시장을 주도해 오던 아이폰 액세서리의 판매량도 뛰어넘은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아이폰4가 스마트폰 액세사리 시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현지에선 '안텐 에이드'등 기존과 차별된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그 기대치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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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휴대폰 담당 신승진 CM은 아이폰4의 경우 매니아층이 많은 만큼 독특하고 다양한 액세서리 출시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보급율이 높아진만큼 공용액세서리의 판매량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신주임은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지며 휴대용 배터리, 차량용 거치대와 같은 공용 액세서리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 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높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